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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의식을
 첫 원정 16강 진출 목표를 달성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를 보며 선수들이 참 당당해졌다는 걸 느꼈다. 강한 팀을 만나면 뛰기도 전에 주눅이 들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힘없이 고개를 숙이던 과거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언제,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뿜어내는 어린 선수들의 경기장면은 지난 동계올림픽 빙상 선수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강압적이지 않고 평화적이며, 죽기 살기로 매달리기보다는 즐기는 스포츠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한 단계 도약한 대표 팀의 훈련방식이나 분위기가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어린 선수들이 잘 싸워 주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거나, "선배 형들이 잘 끌어줘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소감이 대표 팀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선수들을 대하는 일부 팬들의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본의 아니게 자책골을 넣은 선수에게 비아냥거리거나 무리한 반칙으로 위험을 자초한 선수에게 퍼붓는 도를 넘는 비난, 실축해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린 선수에게 악플을 다는 등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은 부끄러웠다.

 실수를 한 선수를 질책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남이 뭐라기 전에 선수 본인이 충분히 반성하고 괴로워하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한 그들은 격려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축구팀 23명 선수와 감독, 관련자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명예기자 홍미식
등록일 : 2010.07.19조회수 : 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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